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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을지대 수간호사 일기 ④] “하루만 더 버티면 돼”
“하루만 더 버티면 돼” 6월 21일 ‘한 밤만 자면 돼, 기다려 줄 수 있지?’ 잔뜩 메인 목을 애써 삼키며 우리 아이를 달랬다. 남편도 혼자 애들 보랴 일하랴 많이 힘들었을 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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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을지대 수간호사 일기 ③] 내 부모 보내듯 펑펑 울다
내 부모 보내듯 펑펑 울다 6월 16일 어제 연락드린 B씨 보호자분이 아침부터 전화가 왔다. 긴 심호흡소리에 이어 조용한 목소리로 ‘아내에게 대신 마지막 편지를 읽어 달라’는 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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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을지대 수간호사 일기 ②] 탈진과 구토, 설사로 쓰러지는 동료들
탈진과 구토, 설사로 쓰러지는 동료들 6월 10일. 미안함과 속상함이 뒤엉켰다. 확진환자와 기존 중환자의 사망소식에 분위기는 더 가라앉았다.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확진환자는 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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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을지대 수간호사 일기 ①] 살아있음에 감사한 나날들
살아있음에 감사한 나날들 6월 9일 시간이 얼마나 흐른건지 모르겠다. 끝이 보이지 않는다. 지난 밤, 메르스 확진환자가 나왔다. 그럴 줄 몰랐다.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긴장의 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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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메르스 최전선' 을지대병원 수간호사 진료일기
을지대 병원은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2주 동안 코호트 격리돼 중환자실을 지킨 수간호사 홍민정(40·여)씨의 진료 일기를 23일 공개했다. 홍씨는 1997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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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환자실 격리돼 간호 13일째 … "바깥 그립다, 카페 갔으면"
송희(24)씨는 새내기 간호사다. 지난 2월 중부대(충남 금산군)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곧바로 대전 을지대병원에 취업했다. 초짜 간호사 시절을 독하게 보내고 싶어 이 병원 중환자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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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 흘리며 난동 부리던 만취 환자, 남자 간호사 주사 한 방에 …
대한남자간호사회 회장 김장언 서울대병원 수간호사. 그는 “일반 병동 간호사 일을 못 해본 것이 가장 아쉬운 일”이라면서 “요즘 후배들이 급격히 늘면서 남자 간호사를 보는 세상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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피 흘리며 난동 부리던 만취 환자, 남자 간호사 주사 한 방에 …
대한남자간호사회 회장 김장언 서울대병원 수간호사. 그는 “일반 병동 간호사 일을 못 해본 것이 가장 아쉬운 일”이라면서 “요즘 후배들이 급격히 늘면서 남자 간호사를 보는 세상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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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호대 남학생 8500명 … ‘남자 나이팅게일’ 전성 시대
서울대병원 소아수술실 수간호사로 8년째 근무 중인 김장언 남자간호사회 회장. 1979년 서울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남학생 5명 가운데 유일하게 간호 현장에 남았다. 1962년 한국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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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20년 전, 남의 부인 가슴 훔쳐본다고 욕먹기도…"
젊은 부부가 급하게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. 부인이 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해서다. 당시 응급실에 있던 오경헌(남·당시 24세) 간호사는 긴급하게 방사선사를 호출하고, 부인을 엑스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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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암센터, 2010 질향상활동·혁신사례발표회 개최
금일(7일)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국립암센터(원장 이진수)에서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2010년 질향상활동·혁신사례발표회가 열린다. 총 37개팀이 참가하여 10개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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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식수술 어느 병원이 잘하나
[프리랜서 박정우]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에 따르면 국내 장기이식의료기관은 약 80곳. 이 중 신장·간 등 두 개 이상의 다장기 이식술을 하는 병원은 20여 곳이다. 여기선 꺼져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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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김태혁씨(전 SK텔레콤 인재연구원장)별세 外
▶김태혁씨(전 SK텔레콤 인재연구원장)별세, 김연주(브이엘씨 대리)·연재씨(하나은행 근무)부친상=21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, 발인 23일 오전 7시, 3010-2292 ▶김기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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병동 신축한 서울성모병원 중환자·미숙아 이송 대작전
“조심, 조심.” 19일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(옛 강남성모병원) 구관 3층 집중치료실. 스스로 호흡을 할 수 없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는 중환자가 ‘롱카’(앰뷸런스에 들어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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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숙아, 생사 갈림길에서 자란다
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6층 신생아 중환자실. 30개 남짓한 인큐베이터가 늘어서 있다. 인큐베이터 안에는 손바닥만 한 신생아가 온몸에 튜브를 꽂은 채 힘겹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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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직업의세계] 환자와 병원을 잇는 의료서비스 ‘교통정리맨’
박수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코디네이터가 수영선수에게 스포츠의학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.서울대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은만(39·여)씨. 서울대에서 간호학 학·석·박사 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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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부고] 林光珍 녹십자 부본부장 별세 外
▶林光珍씨(녹십자 부본부장)별세=1일 오후 5시 삼성서울병원, 발인 3일 오전 8시, 3410-6914 ▶鄭英大씨(한국의약품네트워크 사장)별세, 鄭賢導씨(삼성테크윈 근무)부친상=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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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모도 연락 끊은 심장질환아 세종병원서 2년째 키워
"우진이는 우리 간호사 모두의 꿈과 희망입니다." 5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부천 세종병원 중환자실. 수간호사 이혜숙(李惠淑.40)씨 등 간호사 10여명이 병상에 누운 김우진(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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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아이 돌보는 白衣 천사들
"우진이는 우리 간호사 모두의 꿈과 희망입니다." 5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부천 세종병원 중환자실. 수간호사 이혜숙(李惠淑·40)씨 등 간호사 10여명이 병상에 누운 김우진(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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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파가 병원기기 오작동 유발-병원 핸드폰사용 규제나서
26일 오후2시쯤 서울시종로구종로6가 이화여대 동대문병원 7층 중환자실 옆 복도.회사원 李모(37)씨가 핸드폰을 들고 전화를 걸려다 마침 곁을 지나치던 병원 직원으로부터 제지를 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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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대병원 입원.진료예약 중단
서울대병원 노동조합(위원장 金南鎬)이 병원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28일 오전6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 이날로 예정됐던 병원전체의 수술과 소아응급실 업무가 한때 중단됐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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성폭행 당한 여고생 목매 자살/정신질환으로 입원중
【부산=정용백기자】 30일 오후 9시쯤 부산시 대청동 메리놀병원 정신병동 525호실에서 조모양(17·부산 L고2)이 집단성폭행당한뒤 정신분열증세를 보여오다 이를 비관,목매 숨졌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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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련의 37명 집단이탈/대림 성모병원/이틀간 진료 차질
서울 대림1동 978 대림성모병원(원장 김광태·53) 수련의 37명이 12일 오전9시부터 13일 오후10시까지 근무조건개선과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병원에서 집단이탈,환자진료에 차